목록낭만유랑단/08년 INDIA (19)
::재미지게 프로젝트::
죽기전에 꼭 가봐야한다는 곳, 황금사원. 생각만큼 확 와닿지는 않았던 장소. 사진빨만큼 뭔가 번쩍번쩍한건 없었다. 낮이라서 그런가. 대신 터번 둘러쓴 시크교 아저씨들 구경은 엄청나게 했지. 결정적으로 안와닿았던 큰 이유. 바글바글한 남자들한테 엉덩이 터치만 신물나게 당한 곳-_- 썅. 손목을 분질러 주고 싶었지만... 동양여자이면서 여행자인 내가 힘이 없다. 그냥 대략만 돌고 나와버렸지. 수행하는 할아버지께서 몸소 사진찍고 축복내려주듯 머리에 뭔가 해주셨다. 좋은게 좋은거- 어느새 주위에 아이들만 하나가득.
국기하강식을 축제처럼 즐기던 그들과- 입에서 단내나도록 춤 춘 한 시간.인도여행. 암리차르 옆 파키스탄 - 인도 국경지대 , 와가 보더(wagah border)
전 세계, 건축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한 번씩 들른다는 도시. 완전 부자동네-찬디가르. 모든 조각물을 돌로 만든 롹 가든에서, 수학여행 온 어린아가들이 누나를 몰라보고 어디다 손을 올려-!!!? 역시나 사진 겁나 찍은걸로 기억하는데, 외장하드와 함께 안드로메다로... 찬디가르 도는데 시간도 엄청 걸렸던 걸로 기억한다. 좀 잘사는 동네라서 그런가....애들 복장도 고급스럽고 데이트도 많이 하더라....ㅎㅎ 나는 열심히 사진찍으며 돌아다니니까 거기있던 커플이 자기네 사진 한장 찍어달라고 해서 찍어주고 메일로 보내줬었다.계획도시 답게, 도시 구획도 시원시원하게 나눠져 있었는데 워낙에 크게 나눠져서 지도만 보고 걸어다닐 수 있겠다 했던 내가 바보. 여기 공무원 청사인가 어딘가가 관광객한테 개방이되어 있다는 이야기..
싸이월드에 드문드문 올려둔 인도 사진을 옮겨야겠다.아. 10G 넘는 네 달의 추억은 직장에서 없어진 외장하드와 함께 날아가버리고.그냥 몇 장 남은 추억만 간직해야하는걸까. 날씨 좋고, 다 좋았으나. 결정적으로 바람타고 날으는 그 순간은 죽을 맛. 소 똥옆 길바닥에 떡실신. 하루종일 병자. -----------------------------------------기억하기로는 이 다음날 레(LEH)에 가려고 했던 것 같은데.....패러글라이딩 멀미가 하루를 가는 바람에 몸 회복도 못하고 라다크로 출발했었다.12인승 짚차빌려서 12명 가득채워서 올라갔었지. 홍홍. 꼬박 하루 걸렸던가.고산병은 어떻게 해결했냐고?다들 알잖아? 두당 생수 2통에 과일 하나가득 싸가지고 타기신공. 그래서 마날리 시장에서 과일을 하나..
.....외장하드에 있던 인도사진 10G....... 누가 외장하드를 훔쳐가서...내 첫 여행의 흔적들이 싸그리 사라지고. 싸이월드에 사진도 몇장 안올려뒀어서.....사진이 없어. 그냥 싸이에 올렸던 인도사진들 가져오는 중.
맥간에 온지 4일째. 딱히 무언가를 하러 온 여행도 아니었지만, 한동네, 그것도 작은 동네에 오래있으려니 온몸이 쑤시는걸보면, 아직은 여유부리는 법을 모르는 초보여행자. 매일 아침,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가서 먹는 빵과 커피는...으...하루이틀은 좋아도.. 역시 한국인 은 밥인데 말이다.. 한국음식점은 너무 비싸 ....-_ ㅠ 한국음식점엔 병났을때나 가는게다. 그렇다고 인도음식을 낼름 집어먹을 용기도 아직은...이다. 그래도 결론은 맥간의 오거스 레스토랑은 최고라는거. 사실..티벳음식이 한국음식과 맛이 얼추 비슷해서 별다르게 큰 이상식성이 아니면, 티벳음식으로도 다들 잘먹는데, 티벳의 수제비와 칼국수라는 뚝바와 뗌뚝....을 인도온지 며칠안되 맛봤다가, 체한 나는 여행끝나는 날까지, 손을 댈 수가 없었..
성격좋은 언니가 저번 여행에 만들어 놓은 친구를 맥간 거리에서 만났다. 카슈미르인으로 저~기 북인도 끝자락 잠무&카슈미르쪽에서 사는 친구들이다. (파키스탄과 매일 전쟁하는 동네라고 하면 좀 이해하기 쉬울까?) 카슈미르 특산물을 가져다 맥간에서 장사하는 성격좋고 착한 친구 :) 우리는 다들 어리둥절이지만, 그 인도친구들도 언니를 무지 반가워한다. 그리고 여차저차 저녁식사 에 초대를 받았다 :) 입도 입이고, 머릿수도 수인만큼.... 재료는 우리가 책임진다+_+! 베지커리(VEG CURRY)재료 구입중. 초대받은 친구 집에 가는 길. 다들 룰루랄라 가다가, 어디서 튀어나온 염소떼들에 겁먹어서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도착해서, 뻘쭘히 앉아있는 우리....뭐라도 도와야한다며 일어났지만, 손님은 원래 앉아서 쉬..
델리에서 버스타고 14시간. 크게 보기 걷히지 않은 우기 탓에 약간은 축축함 감이 없잖아 있는 맥간이지만, 좋다. 길에서 쉽게 눈에 띄는 승려들을 보고는 괜시리 마음이 평화롭기도 하고, 할머니나 할아버지 뻘되는 티베탄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한 손에는 염주(?)같은 것을 들고는 끊임없이 기도를 드리는 산골짜기 작은 마을. 이것은 달라이 라마 집 앞에 있는 남걀사원 ! 가끔 달라이 라마가 와서 강연도 하고 하는... 맥간에 머무르는 사람이라면 하루에 한번쯤은 오게되는 필수 코스! 주위에는 중국정부에 의해 사살된 승려들의 사진과 사건현장의 모습들이 적나라하게 붙어있어, 처음에 보고 소름이 좀 돋았었다는.. 길거리에 관광객반, 티베탄 10프로 승려 40%라고 할 정도로 승려들이 많다. 물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매연, 쓰레기, 릭샤의 소음, 끊임없이 달라붙던 인도상인과 박시시들을 뿌리치고 참으로 올라오길 잘했다. 일주일간 먹어치운 매연으로 아프던 목은 언제그랬냐는듯 상쾌하다! 이 풍경을 보라, 나름 높긴 높은지라, 저 멀리 흰 눈이 쌓인 산봉우리도 보인다. 정말 딱, 말그대로 요양의 도시다. 올라오고 첫날은 그저 요양한듯. 나도 요양. 요놈도 요양. 인도라기 보다는 그냥 우리나라 강원도 같은 분위기의 이곳은 관광객이 꽤 즐겨찾는 곳이다! 그래서, 완벽하진않지만, 일식집도 있고, 한국음식점도 있고, 피자가게도 있다 +_+! 길거리에 음식이 깔려있다, 맛있는것으로만....흐흐. 누가 인도 음식이 안맞을거라 했던가.......살빼러왔다가 포동포동...*-_-* 맥간 이튿날, 맥간의 관광지?? 벅수나트라 불리는 폭포를..
너무 더운 인도 날씨. 아무리 여행객신분이지만, 관광은 해야겠고 싶어 일찍이 관광나선다고 집을 나선다. 1. 붉은성 (입장료 250RS, 완전 여행객이 봉이다, 봉) 2. 대통령궁 3. 인디아게이트 4. ~~~ 첨부한 지도상 더보기 조금 위로 붉은성이 있다. 우리나라 덕수궁, 경복궁의 크기와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넓다. 사실 우리나라 궁들도 제대로 안봤고, 모르는데, 이 나라까지 와서 자세히 볼 여력이 안되더라.... 너무 넓고 점점 더워지기 시작 ...... 크허... 장식이 참 화려하다, 사이사이 보석 원석들도 꽃과 이런저런 장식을 했었다는데, 이미 예전부터 그런 값어치 나가는 보석들은 다들 떼어가버려서 이제는 그저그런 돌들이 메워져있다. 이런 현상은 타지마할에서도 계속된다. 참으로 안타까웠던.. 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