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장희도가 _ 술도가 탐방

오순도순 부부가 하는 충청도 양조장. 장희도가에 다녀왔습니다.
세계 3대 광천수라죠? 초정리가 있는 바로 옆 동네 청원군에 자리잡고 있어요. 물 맛 좋기로 유명한 동네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조금 늦게 도착해서 너무너무 죄송했는데,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겠네요. 두분내외가 직접 초정리까지 같이 가주셔서 초정리 탄산수도 받아왔네요.

사모님과 대표님이 사이좋게 교육도 다 받으시고, 2011 가양주 주인선발대회에서 은상, 동상도 수상하셨어요- 멋지십니다!프리미엄 막걸리, 장희도가, 충청도 막걸리, 장희약, 장희탁

그리고 장희도가의 대표 탁, 약주. 장희약과 장희탁 등장

라벨이 이뻐요. 유명한 디자이너 선생님께서 디자인 해주셨다고 합니다 :) 두분 이름도 들어가면서 약, 탁주의 앞글자를 떼온 술이름인데 멋스럽습니다.

인상이 너무 좋으신 두 분. 
두 분 모두 대표님이시지만, 사모님, 사장님께서 각각 흥미로운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귀가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유기가공식품 인증도 받은 술, 장희약, 장희탁입니다!
술에 이렇게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은 술은 장희도가 술 말고 강진 병영주조장의 설성유기농 쌀 막걸리에서 한번 보았습니다. 그때 그 막걸리를 마시고 제가 뿅 반했더랬죠.

아무튼 어떠한 첨가물과 부재료 없이 쌀만 가지고 맛을 낸 장희탁, 장희약주 입니다.

빼놓을 수 없는 시음 타임프리미엄 막걸리, 장희도가, 충청도 막걸리, 장희약, 장희탁

탁주와 약주용 잔 크기가 각각 다릅니다. 기존 막걸리와는 다른 술이기도 하고 도수가 좀 있는지라 마구마구 벌컥벌컥 마셨다가는 큰일납니다....^^ 그렇게 마시면 술 맛도 느낄 수가 없구요.

뽀얗지요. 쌀만 가지고 만든 술이라 맛이 깔끔합니다. 
다른 프리미엄 탁, 약주처럼 부재료가 없는데도 달콤한 향이 납니다. 

약주도 한잔씩. 탁주잔보다 조금은 작은 잔에 받아요

투명한 노란빛이 맴도는 장희약- 
쌀만 가지고 만든 술에서 이런 향이 난다는게 신기할 정도로 입안에 삭 감기는 향이 좋습니다. 

15도 술답게 은근히 술이 올라오네요-
원래 술 마시고 얼굴이 벌개지는 스타일이 아닌데... 이날은 얼굴에서 불나느라 큰일치뤘습니다. ;ㅁ;

두분이 교육도 많이 받으시고, 공부도 많이 하시고 술에 대한 애정이 넘치십니다. 

한잔두잔 마시다보니, 안주도 조금 내어주시고, 커피도 마시고....... 많은 이야기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장희약과 장희탁, 이제 유통할 준비를 하고 계신다했는데, 서울 어느 프리미엄 탁주바에서 만나게 될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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