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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 박구주막 (휴업)

첫술 빚는 중_삼양주로 빚기(밑술담그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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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에서 빻아온 쌀가루와 누룩가루 정량을 준비해두고, 물도 팔팔 끓입니다. 이날을 얼마나 기다렸나요. 매번  뭐 잘못사고, 뭐 안사고, 뭐 없고 해서 못하던 술을 드디어 빚습니다. 쌀가루에 끓는물을 넣어 밑술용 범벅을 만듭니다. 플라스틱 주걱... 못쓰겠어요. 나무 주걱으로 바꿔야한다는걸 하다보니 깨닫네요. 


여자혼자는 정말 무리인듯, 팔이 너무너무 아픕니다.. 멍울을 없애줘야하는데 배짱님도 힘들어해요 ;ㅁ;


그래도 우리의 맛있는 술을 위해 열심히 치덕치덕 문질러놓고


선풍기 바람으로 좀 식혀줍니다.. 밤새 자연건조하는게 제일 좋다지만, 이미 시계는 새벽2시를 향해가고..우린 내일 출근을 해야하니까요!!!!!


얼렁 식어라. 식어라. 25도까지 내려가라. 내려가라...


시간이 없어서 법제도 못한 산성누룩을 섞어줍니다. 아쉽지만...ㅠㅠ 그래도 열심히 범벅범벅

너무 힘든 시간... 그래도 정성을 다해야 한다는데.... 수업시간에는 이정도 하고 항아리에 옮겨담았어서 똑같이 그리하였는데, 나중에 직접 술빚으시는 분께서는 요 작업을 한시간 넘게 하신다고 하네요... 혼화작업.. 손으로 섞으면서 발효가 일어나도록 도와주라 하셨습니다. 다음작업때는 그리 시행해야겠습니다.



당화과정이 잘 일어나길 바라며 :)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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