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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 박구주막 (휴업)/술도가 탐방

[경기도 파주] 감악산 산머루농원 와이너리 _ 머루 와이너리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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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졸업여행 겸 술탐방으로 포천 산사원 다음으로 방문한 산머루 농원!
와이너리 투어와 함께 회장님께서 시간내어 주셔서 과실주업계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어본 시간.

대단합니다. 머루주를 발효하고 숙성시키기 위해 이런 어마어마한 규모의 굴을 만들었다는게..@_@

산머루 농원의 역사와 함께한 머루나무랍니다 ㅎㅎ 수명이 10년이라고 했던가요...30년이라고 했던가...기억이 가물가물한데...@_@ 아무튼 산머루농원이 처음 심었던 머루나무랍니다 :)

그리고 머루주를 숙성시키는데 사용하는 오크통의 안쪽 모습. 오크통은 외국에서 수입을 해온다는데, 안쪽이 이렇게 태워진 상태로 제작이 된답니다. 산소와의 접촉도 최소화하고, 이런저런 역할이 있다네요! 외국의 유명한 브랜디, 위스키 들은 전부 이 오크통에서 숙성되고 있죠.


그리고 특이하게도 산머루농원은 ....사진에서 오크통 위.. 보이시나요? 옹기항아리에서도 숙성을 시키고 있답니다. 우리 술이니까요..^^

머루주 만드는 진격의 제조탱크. 탱크하나에 1만리터넘게 들어가있다고 하는데, 실로 어마어마해요. 감이 안옵니다.

그리고 숙성실 투어. 이런거...외국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정말 너무 신기합니다.

 

오크통의 장점도 있지만, 한국에서 우리땅에서 나는 재료로 만드는 술은 당연 우리 용기에서 만드는게 옳겠죠. 옹기의 힘은 실로 대단합니다!

 

개인용 와인셀러도 있는데, 2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 한해 제공된다고 합니다. 1년간 사용가능! 안에 어떤 술을 보관하고 있는지는 직원도 알 수 없다고 하네요.. 몇 천만원에 호가하는 와인도 있다고 하던데.....^^

중세시대 유럽의 한 수도원 속 포도주 저장창고에 온 기분..

 

길고 긴 터널을 지나 와이너리 투어를 마쳤답니다.

그리고 시음 타임 :)

머루로 만든 와인과 브랜드 시음중. 머루는 실로 블루베리보다 훨씬 높은 영양을 지녔음에도 홍보가 잘 안되서 사람들이 몰라준다는데, 바다 건너온 블루베리보다 우리 땅에서 우리 선조들이 즐겨 먹던 머루에 관심을 더 많이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머루쨈. 새콤달달하니 복분자쨈같기도하고 ㅎㅎ 맛있어요.

산머루농원 회장님께서 열정적인 이야기를 해주셨답니다. 현실적이고 진지한 이야기들. 이 정도 규모의 농원을 경영하시면서 산전수전공중전 다 겪으셨는데, 회장님의 긴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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