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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2016 S/S 솔막 병입 오랜만에 병 쇼핑을 했다. 작년에는 무난한 병만 많더니 올해는 또 새로운 PET병들이 시장에 등장. 와인병처럼 이쁘게 나온 PET가 있길래 가격은 좀 나가더라도 이쁜 병 구매. 그리고 병입양이 많질 않아 몇 병 안나왔다.괜한 욕심에 라벨도 만들어봄막걸리스럽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결국 이름엔 솔MAK 만들어 놓고 보니 다음 술은 다른 이름을 써 붙여야겠다는 아이디어가 솔솔 샘솟는중 #맛있어주세요 #가양주 #자가양조 #박구주막 #홈브루잉 #MAKGEOLLI 더보기
2016년 첫 술. 마른솔잎을 넣어 빚은 박구주 밑술: 지인이 내어준 쌀가루 2kg, 끓는물 8리터, 누룩(송학+진주) 900g덧술: 찹쌀(백옥찰) 8kg, 솔잎 조금어김없이 이양주로 다시 돌아왔다. 주위에서 술 빚으라는 압박을 한 귀로 흘리고 흘리고 흘리다 이제는 흘릴데가 없어서 집도 이사한 김에 겸사겸사 술 도구들을 다시 소환. 다만 항아리는 못소환. 작년에는 공간의 제약때문에 밑술을 범벅으로 밖에 못했었는데 올해는 다시 죽으로 밑술을 하려고 한다. 근데 너무 오랜만에 하느라...레시피 계산을 잘못해서..... 약간 달달한 술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ㅠㅠ 어쩐지 왜이리 어중간한 상태지...? 싶었는데...계산 미쓰. 그래서 쌀도 잘 안풀렸었고...ㅠㅠ 애기죽을 쑤는데...물 온도가 살짝 높았었어가지고....좀 불안불안.. 법제하려고 누룩도 풀어헤쳤는.. 더보기
올해 두번째 술. 박구주+국화 & 연잎 올해는 술을 못 빚을 것만 같았는데 그래도 용케 여름에 두가지 술을 빚고 가을에 세번째 네번째 술을 빚습니다. 저번에는 아무것도 안넣은 박구주와 마른 솔잎을 넣은 술을 빚었는데 이번에는 가을이고 해서 가을 햇감국(국화)과 연잎을 구했습니다. 사실 부재료없이 술을 빚곤했는데 주위 사람들에게 가양주의 맛을 경험시켜주다보면 부재료가 들어간 술을 더 선호하는것같아 이것저것 시도중입니다. 밑술. 햅쌀 10k. 물 30l. 누룩(송학곡자) 3k 덧술. 찹쌀 20k. 감국 50g. 연잎 50g. 햅쌀을 받아다가 백세 후 불리는중. 밑술은 내내 죽으로 빚곤했는데 양이 많아지면서 죽을 쑬 여건이 안되서 범벅으로 했습니다. 하...역시 범벅은 너무 힘이드는 작업입니다. 다음부턴 양을 줄여 다시 죽으로 빚어야겠어요. 웃고있.. 더보기
2015. 첫술. 석탄주. 솔잎넣은 계탄주. 7월 중순에 반짝 시간내어 술을 좀 빚었었죠. 쌀 계산을 잘못해서 무려 60리터의 술이 나오는 대작업이었습니다. 가게준비하고 이사다니면서 항아리는 전부 친정에 갖다놓은지라 처음으로 스텐에 빚었습니다. 온도에 예민할까 노심초사 이불로 묶어두고 했더니 술이 아주 잘 익었어요. 어쩌면 대량으로 빚었어서 실패확률이 줄었던건 아닐까 합니다. 햇수로 치면 3년째인가요. 3년째 같은 레시피로 연습중인 석탄주입니다. 잘 익어서 기분 좋아! 같은 레시피에 경동시장을 뒤지고 뒤져 얻어온 마른 솔잎을 넣어 빚은 솔잎석탄주. 마른 솔잎이었어서 고두밥할때 걱정했는데 솔잎향이 살살나고 좋습니다. 그렇게 한달 저온에서 발효시키고 숙성해서 병입한 결과 60병 정도 나왔었네요. 글이 과거형인 이유는... 60병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더보기
술 빚을 준비중. 2015년 첫 술. 올해 일을 준비하면서 이사도 하고 큼지막한 일들이 많아서 술빚기를 잠깐 중단했었다. 안정적인 환경을 뒤집고 다니느라 술독이 자리잡을 여건이 아니되어... 그렇게 올해는 못 빚을 것만 같았는데 이벤트 삼아 술을 빚기로 마음 먹었다. 고문헌은 까막눈 될거같아 제쳐두고 보기만해도 든든한 술 책들을 들락날락.. 어떤 술을 빚어볼까 들락날락하는데 결국엔 2, 3년간 빚어오던 방식을 다시 시도하는게 맞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든다. 1년 365일 빚어도 똑같은 맛을 내기가 사막에서 바늘찾기인지라... 재미삼아 다르게 빚는건 좋아도 왠지 다시 연습삼아 빚던 레시피를 쓰지않을까 싶다. 이번에도 쌀은 단일품종을 사용할 예정. 내사랑 신동진을 쓸까. 고시히까리? 추청? 쌀품종 고르는거 은근 행복한 고민이다. 개인적으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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